백일해 최신 정보와 성인 예방접종의 중요성
최근 백일해가 급격히 확산되면서, 예방접종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백일해는 보르데텔라 백일해균에 의해 발생하는 2급 법정 호흡기 감염병으로, 발작성 기침이 주요 증상입니다.
이 글에서는 백일해의 증상, 성인과 영유아의 예방접종 필요성, 최신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설명하겠습니다.
백일해의 증상과 전파 경로
백일해는 초기에는 감기와 유사한 증상으로 시작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발작적인 기침으로 발전합니다.
백일해의 전염력은 매우 강하고,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전파됩니다.
백일해는 면역력이 없는 사람에게 전파력이 뛰어나며, 한 명의 백일해 환자가 12명에서 17명까지 감염시킬 수 있습니다.
성인 백일해 증상
성인에서 백일해는 기침이 주된 증상으로 나타나며, 기침이 10주 이상 지속될 수 있습니다.
백일해 증상은 가벼운 기침으로 시작해 심각한 발작적인 기침으로 발전할 수 있으며, 기침 외에 다른 큰 증상이 없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기침 발작이 심해지면 일상 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 폐렴 등 합병증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영유아 백일해 증상
영아가 백일해에 걸리면 발작적인 기침과 함께 구토, 무호흡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2개월 미만의 영아는 백일해로 인한 사망 위험이 매우 높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백일해로 인한 사망 중 76%가 2개월 미만의 영아에게 발생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백일해의 확산 현황
최근 백일해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경남 지역에서는 2022년에 비해 2023년 백일해 환자 수가 4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특히 경남에서 발생한 백일해 환자는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2022년 31명에서 2023년에는 130명으로 증가했습니다.
이는 백일해의 확산이 매우 심각하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대구시와 강원 지역에서도 백일해 환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대구에서는 올해 초부터 20일까지 73명의 백일해 환자가 발생했으며, 이는 최근 10년간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강원 지역에서도 백일해 환자가 급증하고 있으며, 예방접종과 감염 예방 조치가 강화되고 있습니다.
백일해 발생 전국적 추세
질병관리청의 보고에 따르면, 2024년 1월 1일부터 6월 1일까지 백일해 환자 수는 136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3명에 비해 105배 증가했습니다.
이는 지난 10년간 가장 많은 환자 수치로, 백일해의 전파력이 매우 강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성인 백일해와 예방접종의 중요성
최근 성인 백일해 환자가 증가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면역력 감소: 백일해 백신의 면역력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약해질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성인은 어린 시절 백일해 백신을 맞았지만, 면역력이 감소하면서 성인에서도 백일해에 감염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성인도 정기적으로 백일해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염력 강한 질병: 성인이 백일해에 감염되면 증상이 경미하게 나타날 수 있지만, 여전히 전파가 가능하여 주변 영아나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에게 감염을 전파할 위험이 있습니다.
성인 백일해 예방접종
일반 성인 백일해 예방접종
성인은 Tdap(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백신을 정기적으로 접종받아야 합니다.
10년에 한 번씩 재접종하는 것이 좋습니다.
Tdap 백신에는 GSK의 '부스트릭스'와 사노피 파스퇴르의 '아다셀'이 있습니다.
이들 백신은 만 10세 이상의 성인과 청소년에게 접종 가능하며, 특히 면역력이 저하된 노인층이나 만성 질환이 있는 성인에게 권장됩니다.
영아와 가까운 가족의 백일해 예방접종
백일해는 영아에게 치명적일 수 있으므로, 영아와 밀접하게 접촉하는 가족, 부모, 형제, 조부모, 육아도우미 등이 예방접종을 통해 영아를 보호해야 합니다.
2개월 미만의 영아는 백일해 백신 접종이 불가능하므로, 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가까운 가족이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백일해 예방접종 권장 사항과 최신 대응 방안
백일해 기초 및 추가 예방접종
생후 2, 4, 6개월에 백일해 기초 접종을 실시하고, 생후 1518개월, 46세, 11~12세에 추가 접종을 해야 합니다.
이후에는 10년에 한 번씩 재접종이 필요합니다.
DTaP(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와 Tdap(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백신은 항원 종류는 같지만, 항원 용량이 다릅니다.
DTaP는 어린이용, Tdap는 성인 및 청소년용입니다.
임산부와 성인 백일해 예방접종
임산부는 출산을 앞두고 27~36주 사이 또는 분만 후 2개월 이내에 Tdap 백신을 접종받는 것이 권장됩니다.
이는 태아에게 항체를 전달하여 신생아를 백일해로부터 보호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성인은 10세 이상의 모든 연령층이 백일해 예방을 위해 정기적인 접종을 받아야 합니다.
백일해 지역 사회 대응
최근 백일해 발생 지역에서는 백일해 확산 방지를 위한 대책이 강화되고 있습니다.
지역 보건소와 교육청은 감염 예방 수칙을 전파하고, 예방접종을 적기에 실시하며, 확진자 감시체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서울 용산구는 임신부를 대상으로 무료 백일해 예방접종을 제공하여 건강한 출산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백일해는 어린이와 영아에게 특히 치명적이지만, 성인에게도 중요한 문제입니다.
백일해의 증상과 예방접종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예방접종을 통해 자신과 가족을 보호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성인과 영유아 모두 백일해 예방접종을 통해 건강을 지키고, 감염병 확산 방지에 기여합시다.
예방접종이야말로 백일해로부터 우리를 지킬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전국 일본뇌염 경보, 예방수칙, 예방접종 총정리 (0) | 2024.08.06 |
---|---|
일본뇌염 증상 예방접종 알아보기 (0) | 2024.08.06 |
백일해 증상 예방접종 치료 방법 (0) | 2024.08.05 |
말라리아 위험지역과 치사율, 예방 방법 (0) | 2024.08.04 |
말라리아 증상 무료검사 예방약 백신 총정리 (0) | 2024.08.03 |